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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인근 선로에서 30대 작업자가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오늘 1호선은 대략20분간 지연 운행 되었었는데요.
이 30대 청년이 불과 출근한지 3일밖에 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정직원은 아니고, 공사를 담당한 외주업체 소속의 파견 일용직 노동자였다고 합니다.
정식으로 교육을 받은 직원이 아닌 인력사무소를 통해 파견근무한 일일 노동자였다고 하네요.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유족들은 매일 공사 일을 하면서 받은돈의 일부를 엄마 화장대에 꽂아놓고 가던 착한 아들이었다고 말하면서 울먹였다고 합니다.
그저 일당을 받으려고 인력사무소에 나갔던 것 뿐인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공사장이나, 현장에서의 일은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그래도 현장의 특성을 잘 알고있다면 그 확율을 비약적으로 줄어듭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한 청년이 지하철이 다니는 곳에 칸막이를 치러 갔다면 안전에대한 책임은 지어줘야 하지 않나요.
급한 공사가 아니라면 인건비가 더 들더라도 새벽에 진행했다면 어땠을가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희생이 헛되이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상으로 온수역 사고 출근 3일만에 일어난일 에관한 짧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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