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와 관련하여 온라인으로 설전을 벌였던 정재승 교수가 토론을 마치고 반성같은 사과를 올렸습니다.
머 유시민 작가님께 한 사과는 아니고, 응원해 주던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 말 같습니다.
저도 사실 정교수님이 가상화폐, 블럭체인 기술에 관한 장미빛 미래를 보여주실걸로 기대했었는데요.
많이 부족해 보이셨던게 사실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아래 전문을 보니 이해가 가는것이 36시간동안 잠을 못주무셨다고 하네요.
투기열풍이 잘못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수많은 블럭체인들의 보상의 기축 통화와 같은 수단으로 변질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가치가 메겨지고, 이를 보상의 형태로 갖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래는 트위터 전문입니다.
jtbc 토론, 감사합니다.
해외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와서 36시간 이상을 잠을 못 잔 채로 어젯밤 늦게 유시민 선생님과 jtbc 토론까지 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10시간 넘게 잤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정신이 들었네요.
어젯밤 토론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희 막내 딸이 제게 한 첫 마디: “아빠, 토론하면서 왜 자꾸 손을 만져?!” ㅎㅎ
어제 토론 진지하게 봐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제야 현실로 돌아오니, 어제 있었던 일들이 머릿 속에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유시민 선생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데 비해, 저는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못 해,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알리지 못 한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암호화폐 기술이 가진 문제점와 한계는 명확하고 투기 과열이라는 현상은 현실에 존재하는데 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가능성과 개선 여지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다 보니, ‘제가 하는 얘기가 너무 이상적으로 비춰질텐데’ 하는 생각에 토론 중에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손도 만지작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선생님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분들이 아직 오지 않은 암호화폐/블록체인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생산적인 토론을 못 해 오늘 아침 반성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모두 지나간 일! 앞으로 어떤 현실이 오는지 다같이 진지하게 보면서 잘 판단하시지요. 이 분야 기업인들이 새로운 미래를 잘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들에 귀기울여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늘 겸손하시고 공부하시는 정재승 교수님 응원합니다.
아래는 정재승 교수님의 트위터 입니다.
비트코인가격이 이렇게 올라간데에는 물론 투기세력도 있지만, 암호 알고리즘이 너무 어려워져서 해당 비트코인을 채굴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아울러 수요가 코인에 관한 수요가 증가했기때문에 희소성의 가치로 인하여 가격이 오른 측면이 많습니다.
발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발전적인 토론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정재승 사과? 정재승 트위터에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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