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장님이 JTBC보도국 간부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미 편집회의 등에서 한두 차례 밝힌바 있지만, MBC사장 공모가 시작되면 또 추측 기사들이 나올테니 미리 명확히 해놓겠습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만 괜찮다면 여기 5층에 남아있을 겁니다
이것저것 구차하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믿습니다. 늘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공중파도 아니고 종편도 아니며 단지 JTBC여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딴 생각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런 문자가 왜 와갔는지 아시나요?
MBC에서 사장 공모를 하고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은 2013년 MBC를 떠났습니다.
모두가 존경하고, MBC안팎으로 MBC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많은 힘을 썼습니다.
후배들도 그렇고, 현재 김장겸 사장이 떠난 입장에서 종편이 아닌 정규 체널인 MBC로 다시 오는 것을 많은 MBC분들이 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석희 사장님은 지금 JTBC를 통해서 많은 것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브랜드가 이렇게 까지 신뢰를 얻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그것을 위해 이분은 JTBC직원들과 많은 고생을 하며 이루어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이분들을 어찌 버리고 갈 수 있을가요?
작년 국정농단 사태, 그리고 지금까지의 수많은 보도들..
지금 일본을 보면 알수있지만, 언론이란 것이 이 민주주의에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어린 청소년들이 그를 바라보며 언론인의 꿈을 키우고, 돈과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참 언론인으로 자라나야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손석희 사장님을 지지합니다.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닌, 그가 보여주는 지금까지의 언론인으로의 모습을 지지합니다.
오래오래 많은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권력을 감시할수있는 분으로 우리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이 JTBC가 되든, MBC가 되든 상관없습니다.
이상으로 손석희 사장의 힘! MBC사장 공모하지 않는다.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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